메시지성경 욥기18장.
1-4.
수아 사람 빌닷이 끼어들었다.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는 말장난만 하고 있군!
정신차리게!
문제의 핵심을 봐야 하지 않나.
자네는 왜 친구들을 우둔한 짐승 취급하는가?
우리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깔보고 있군.
어찌 그리 흥분하는가?
세상이 자네 입맛에 맞게 다시 설계되기를 바라는가?
자네의 편의를 위해 현실이 멈추기라도 해야 하는가?
5-21.
악한 자의 빛은 꺼진다.
이것이 세상의 원리네.
그 불꽃은 사그라지고 소멸한다네.
그들의 집은 어두워지고 그곳의 등불은 모두 꺼져 버리지.
그들의 힘찬 발걸음은 약해져 비틀거리고 자기가 놓은 덫에 걸려든다네.
그들 모두 자신들의 형식주의에 얽매이고 발목이 붙잡히며 목에는 올가미가 씌워지지.
자신들이 숨겨 놓은 밧줄에 걸려 넘어지고 제 손으로 판 구덩이에 빠진다네.
사방에서 공포가 엄습하면 그들은 허둥지둥 달아난다네.
배고픈 무덤이 잔뜩 벼르고 있지.
저녁식사로 그들을 집어삼키고 먹음직한 요리로 차려 내서 굶주린 죽음에게 한턱 내려고 말이야.
그들은 아늑한 집에서 붙잡혀 사형수의 감방으로 곧장 끌려간다네.
그들의 목숨은 연기가 되어 올라가고 산성비가 그 잔해를 적시지.
그들의 뿌리는 썩고 그 가지는 시든다네.
그들은 다시 기억되지 못하고 묘비 없는 무덤에 이름 없이 묻힌다네.
빛에서 어둠으로 내몰리고 세상에서 내쫓긴다네.
자식 하나 두지 못한 채 빈손으로 떠나니 그들이 이 세상에 삶았음을 보여줄 것이 전혀 없지.
그들의 운명을 보고 서쪽 사람들이 소스라치게 놀라고 동쪽 사람들이 기겁을 하며 이렇게 말할 걸세.
'저럴 수가!
사악한 자들에게는 저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의 말로가 저렇구나!'"
'성경쓰기 > 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시지성경 욥기17장. (0) | 2020.09.17 |
---|---|
메시지성경 욥기16장. (0) | 2020.09.16 |
메시지성경 욥기15장. (0) | 2020.08.26 |
메시지성경 욥기14장. (0) | 2020.08.25 |
메시지성경 욥기 13장. (0) | 2020.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