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성경 욥기8장.
1-7.
이번에는 수아 사람 빌닷이 말했다.
"어떻게 그런 말을 계속할 수 있는가?
터무니없는 말만 시끄럽게 늘어놓고 있군.
하나님이 실수하시겠는가?
전능하신 하나님이 일을 그르치신 적이 있는가?
자네 자식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은 것이 분명하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이 왜 그들을 벌하셨겠나?
자네가 해야 할 일을 말해 주겠네.
더 이상 미루지 말게나.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자네 말마따나 자네가 결백하고 정직하다면 아직 늦지 않았네.
하나님이 달려오실 걸세.
모든 것을 바로잡으시고 자네의 재산을 회복시켜 주실 걸세.
지금 자네의 모습을 보잘 것 없지만, 나중에는 전보다 훨씬 나아질 걸세.
8-19.
우리 선조들에게 물어보게나.
그분들이 그 윗대 선조들에게 배운 내용을 살펴보게나.
우리는 갓 태어난 사람들과 같아서 배울 것이 많고 배울 날은 그리 길지 않네.
그러니 선조들에게 배우고 뭐가 뭔지 듣고 그분들이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을 전수받으면 좋지 않겠나?
흙이 없는데 소나무가 크게 자라고 물이 없는데 달콤한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리겠는가?
잘리거나 꺾이지 않고 활짝 핀 꽃은 근사해 보이지만 흙이나 물이 없으면 풀보다 빨리 마른다네.
하나님을 잊은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일이 벌어지고 그들의 모든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지.
그들은 가느다란 실 하나에 목숨을 거는 꼴이요 거미줄에 운명을 거는 꼴이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실은 끊어지고 한 번 콕 찌르기만 해도 거미줄은 망가지고 만다네.
그들은 햇빛을 받고 불쑥불쑥 솟아나 정원을 덮치는 잡초와 같네.
사방으로 뻗어 나가 꽃보다 더 크게 자라고 돌 사이에도 뿌리를 내리지.
하지만 정원사가 놈들을 뿌리째 뽑아내도 정원은 조금도 아쉬워하지 않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은 빨리 사라질수록 좋네.
그래야 그 자리에 좋은 초목이 자랄 수 있으니 말이야.
20-27.
하나님이 착한 사람을 내치실 리 없고 나쁜 사람을 도우실 리도 없네.
하나님이 자네에게 웃음을 돌려주실 걸세.
자네가 기뻐 외치는 소리로 지붕이 들썩거릴 거야.
자네 원수들은 완전히 망신을 당하고 그들이 세운 허울 좋은 집은 무너지고 말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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